단속기관 판매정보 자동 보고에 주유소 막연한 불안감

전산보고 중계시스템으로 인한 POS 유지보수비용 부담

한국주유소협회 심재명 팀장
한국주유소협회 심재명 팀장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정상필 기자] 에너지플랫폼뉴스는 지난 3일 서울역 회의실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석유거래데이터와 유통거래 투명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정부의 유류세 20% 인하에도 불구하고 주유소 등 유통단계 투명성이 확보되지 않아 소비자들이 유류세 인하 효과에 대해 석유업계 전체를 불신하는 상황을 개선하고, 석유거래데이터를 통해 유통단계 투명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자리에서 주유소협회 심재명 팀장은 “주유소 입장에서 보고가 됐는지 안됐는지 모르게 보고가 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측면에서 전산보고는 다른 보고방식보다 편리하게 보고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다만 "전산보고 참여율이 30%에 머물러 있는 이유는 단속기관인 석유관리원이 판매정보를 그대로 가져간다는 막연한 불안감에 참여율이 늘지 않고 있어 전산보고 확대를 위해서는 주유소들이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POS에 설치되는 중계시스템 유지보수 비용에 대해서도 문제제기 했다.

대부분의 주유소가 POS 설치시 연간 유지보수계약이 아닌 고장시 건별 유지보수를 진행하고 있는데, 중계시스템에 의한 POS 오류시 건당 20~30만원의 유지보수 비용에 대해 주유소들이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것이다.

주유소가 전산보고 방식에 막연한 불안감을 느끼는 원인으로 정보부족을 꼽았다.

심재명 팀장은 “주유소 입장에서 자신들이 보고한 정보가 어떤 경로로 어떻게 보고되는지 상세히 알게 된다면 어느 정도 불안감은 해소될 수 있기 때문에 주유소 사업자들에게 전산보고의 원리를 자세히 설명하는 자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전산보고 확대를 위해 협회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주유소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석유관리원과 주유소 사이 완충 역할은 필요하다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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