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산업계 대표적 소통의 장 ‘2022 KEPIC-Week' 개막

원전 수출 드라이브 걸면서 제2의 원자력 부흥기 기대

대한전기협회 김창수 KEPIC본부장
대한전기협회 김창수 KEPIC본부장

[에너지플랫폼뉴스 정상필 기자] "UAE 원전 수출은 우리나라 전력산업계 표준인 전력산업기술기준(KEPIC, Korea Electric Power Industry Code)이 국제화의 첫 발을 내딛은 것으로, 새 정부의 원전 10기 수출로 KEPIC이 글로벌 표준화 리더로 자리잡게 되는 것이다"

대한전기협회 김창수 KEPIC본부장이 13일 '2022 KEPIC-Week' 개막에 맞춰 연 기자간담회에서 "정부가 원전 수출에 상당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어 정부가 생각한 대로 10기의 원전 수출이 된다면 원자력 산업계와 KEPIC에는 상당한 호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KEPIC-Week의 주제인 '신뢰받는 글로벌 리더 KEPIC'에 맞게 앞으로 KEPIC의 글로벌 표준화를 위해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하는 KEPIC-Week는 전력산업계 종사자들이 화합과 협력을 도모할 수 있는 전력산업계의 대표적인 소통의 장이다.
 
국내외 기술변화에 따른 정보교류와 제도 및 기술요건 개선을 위한 의견수렴 등 전력산업계 전반적인 기술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개최되어 왔으며, 전력산업계 최대 행사로 자리 잡았다.

이번 KEPIC-Week에서는 전문 분야별 170여편의 논문 발표와 함께 KEPIC 유지관리 활성화를 위한 위원회와 세미나, 워크숍 등이개최됐다.

특히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기술개발사업과 원전해체 기술개발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고 정부가 체코와 폴란드 원전 수주에 본격 나서는 가운데 열려 업계 안팎의 관심을 받고 있다.

김창수 본부장은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원자력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특히 원전 수출에 대한 드라이브를 걸면서 제2의 원자력 부흥기가 도래할 것이라는 측면에서 고무돼 있다"며 "이번 KEPIC-Week에 1000여명 이상이 참여해 어느때 보다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기협회는 이번 KEPIC-Week의 높은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 다른해와 달리 산업부 포상 10명 외에도 KEPIC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발전회사나 협력사 등 20여명을 선정해 협회장 포상을 추가 했다.

또 정부정책에 부흥하기 위해 체코 원자력계 전현직 고위 관계자를 초청해 원자력 수출과 관련한 합동 강연회를 개최한다.

이 강연회에는 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 등 국내 원자력 관계자들의 강연도 준비돼 있어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원전해체분야도 이번 KEPIC-Week에서 주목받고 있다.

김창수 본부장은 "해체 분야에서는 미국이나 유럽 선진국가에서도 운영하고 있는 표준화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지만 이들은 국가 주도 아닌 민간이 주도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실질적으로 정부주도로 진행되고 있어 훨씬 속도감 있고 신뢰감 주면서 표준화를 개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 KEPIC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도 이번 KEPIC-Week의 주제가 함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창수 본부장은 "우리나라 원자력이 건설이나 운영 측면에서 글로벌 탑 수준에 와 있기 때문에 그것을 뒷받침 하고 있는 KEPIC도 그에 걸맞게 성장하고 발전해 나가야 한다"며 "KEPIC이 발전사업자가 건설하고 운영하는데 있어 규제 역할을 담당하고 국민들 입장에서는 전문가들이 검증한 표준을 적용해 신뢰감을 줄 수 있는 역할이 KEPIC의 나아갈 방향으로 이 두가지 역할을 함축해 '신뢰받는 글로벌 표준화리더가 되겠다는 의미에서 주제를 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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