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플랫폼뉴스 송승온 기자] 한국가스공사 신임 사장 공개모집에 정치권 인사라 할 수 있는 최연혜 전 자유한국당 의원과 가스공사 내부 출신도 대거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민간 가스기업 대표도 지원해 서류심사를 통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중 최연혜 전 의원이 가장 유력하다는 이야기가 에너지업계에서 흘러나오는 가운데 공사내부‧민간 출신 후보자들의 면면도 부족함이 없다는 평가다.

최 전 의원의 경우 국민의힘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 국민캠프에서 활동했다는 이유로 단순히 낙하산으로 분류하기에는 무리이다. 한국철도공사 사장과 한국철도대학 총장을 역임 했으며 국회의원 시절 산업통상자원위 소속으로 활동하며 가스시설 안전관리 실효성 강화 법안을 발의한 바 있으며, 국정감사에서는 LNG 탱크 안전 대책 필요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업계에서 거론됐던 산업부 출신 인사들은 1명도 지원하지 않았으나 최 전 의원을 비롯해 국내 천연가스산업에서 여러 성과를 보여온 가스업계 베테랑들이 후보자로 나선 만큼 공모가 꽤 치열해진 양상이다.

급변하는 국내외 에너지 환경에 맞서 제18대 가스공사 사장은 어느때보다 막중한 역할을 수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가스공사는 글로벌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해외 그린수소 생산‧도입과 수소생산 인프라 구축을 통한 ‘글로벌 그린 에너지 기업’으로의 전환을 준비 중이다. 또한 LNG 냉열, 벙커링 등의 신사업 추진에도 박차를 가할 시기다.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를 기점으로 국제 LNG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치밀하게 협상전력을 세우고, 이를 진두지휘 해야 한다.

또한 LNG 직수입과 터미널 건설이 확대되면서 민간기업, 발전공기업과의 경쟁관계 구도가 형성된 상황에서 공사의 명확한 역할을 제시하고, 정부와 공사 내부(노조)와의 조율에도 역량을 발휘해야 한다.

국내 천연가스산업과 가스공사가 해결해야 할 현안이 산적한 만큼 능력있고 책임있는 후보자가 선정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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