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정제마진 10$/B 수준, 하반기 상승 가능성은 높아

글로벌 정제 설비 부족 구조적 한계로 현 수준 저점으로 평가

[에너지플랫폼뉴스 김신 기자]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최근 1개월 래깅 정제마진은 확연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정유 부문의 세계적인 석유 공급 부족으로 하반기 정제마진 반등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하이투자증권 전유진 애널리스트는 유가 하락 영향으로 최근 1개월 래깅 정제마진을 0.9불로 평가했다.

유종별로는 휘발유가 12.9불을 기록했고 등유는 27.0불로 강세를 보였는데 경유는 3.4불까지 떨어졌다.

(출처 : 하이투자증권)
(출처 : 하이투자증권)

하나증권 윤재성 애널리스트는 7월 마지막 주 복합정제마진을 11.0불로 추산했다.

증권 애널리스트들의 공통된 견해는 세계 경기 침체 우려로 석유 수요 위축이 우려되면서 정제마진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반등 가능성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최고운 애널리스트는 ‘대외 환경이 불안정한 탓에 에너지 가격은 쉽게 오버슈팅되고 있고 2분기 가격 상승도 어디까지 구조적인 개선이고 어디부터 일시적인 왜곡인지 구분하기 어려웠다’고 진단했다.

다만 최근의 단기 오버슈팅에서 내려와 과도하게 조정받았고 향후 어느 수준에서 연착륙하고 언제 반등할지에 더 주목해야 한다며 상승 반전 가능성을 시사했다.

특히 구조적으로 중요한 것은 타이트한 석유 공급 환경으로 러시아 사태 전부터 재고는 부족했고 추가 생산능력도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하반기 정제마진은 다시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석유 수요에 비례해 정제설비가 따라오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출처 : 한국투자증권)
석유 수요에 비례해 정제설비가 따라오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출처 : 한국투자증권)

하나증권 윤재성 애널리스트는 ‘아시아, 유럽의 휘발유 재고가 급증하는 등 수요 둔화 조짐이 포착되고 있지만 글로벌 정제설비 부족 및 추가적인 마진 둔화 시 가동률 축소 가능성 등을 감안하면 정제마진은 배럴당 10불 내외에서 저점을 형성할 것’이라고 전망해 현 수준이 이미 바닥에 근접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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