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제조업 지수 약세 따른 경기 침체 우려 심화

리비아 원유 생산량 정상 수준 회복도 유가 약세 영향

[에너지플랫폼뉴스 김신 기자]

3거래일 연속 상승했던 국제유가가 상당폭 하락 반전됐다.

1일 브랜트 가격은 전 날 보다 배럴당 3.94불 하락한 100.03불, WTI는 4.73불 떨어진 93.89불에 마감됐다.

[출처 : 석유정보망]
[출처 : 석유정보망]

WTI 가격은 지난 2월 25일 91.59불에 거래된 이후 5개월 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두바이유도 5.69불 떨어져 101.54불에 거래됐다.

유가 하락은 글로벌 제조업 지수 약세로 인한 경기 침체 우려, 리비아 생산량 회복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미국, 유럽, 아시아 등의 제조업 지수가 일제히 약세를 보이며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심화된 것이 석유 수요 둔화 가능성으로 연결되며 유가 하락을 이끌고 있는 것.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집계 미국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의 53.0 대비 하락한 52.8을 기록하며 2020년 6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S&P Global 집계 유로존 제조업 PMI도 전월의 52.1 대비 하락한 49.2를 기록하며 2020년 6월 이후 최초로 50 이하 수준을 기록했다.

중국 제조업 PMI도 정부 및 민간 집계 모두 전월 대비 하락했고 일본과 한국 등의 제조업 지수도 약세를 보이며 경기 위축 우려가 심화되고 있다고 석유공사는 밝혔다.

한편 리비아 석유부가 지난 달 31일 기준 자국 원유 생산량이 정상 수준인 120만b/d까지 회복됐다고 발표한 것도 유가 하락 요인을 제공했다는 분석이다.

저작권자 ©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