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재고 34% 수준, 비하절기 축의무량 상회
4월부터 적극적 현물구매, 7월 약 345만톤 추가 확보

[에너지플랫폼뉴스 송승온 기자] 한국가스공사의 수요예측 실패로 올해 LNG 1000만톤을 추가 도입하지 않을 경우 에너지 대란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산업부는 이미 확보된 물량 및 도입일정 등을 고려할 때 하절기 수급에는 전혀 차질이 없다고 해명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국내 천연가스 수요 증가로 가스공사의 LNG 재고가 예년보다 다소 낮은 것은 사실이나 현재 가스공사 재고는 약 34% 수준(181만톤)으로 하절기 비축의무량(약 91만톤)을 상회하고 있다.

또한 장기계약, 현물구매 등 확보한 물량 도입으로 재고수준이 꾸준히 상승추세에 있다.

정부는 러-우 사태에 따른 국제 가스 시장의 높은 불확실성과 여름철 폭염 등 이상기후를 감안해 올해 겨울 대비 필요한 천연가스 물량을 예년에 비해 훨씬 높은 수준으로 전망하고 이에 따른 필요물량을 동절기 시작 전까지 미리 확보하기 위해 현물구매와 함께 단기계약, 해외지분투자 물량도입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특히 동절기 시작 전인 11월에 가스공사의 LNG 재고가 만재재고(저장시설의 약 90% 수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지난 4월부터 현물구매 등을 통해 적극 확보하고 있으며, 7월에만 약 345만톤의 물량을 추가 확보했다.

아울러 국제시장의 높은 LNG 가격을 고려, 국민의 가스요금 부담 경감을 위해 LPG 혼소를 시행하고 있으며, 산업용 연료대체, 타발전원의 적극적인 활용 등을 통해 천연가스 수요를 절감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가스공사와 공동으로 겨울철 국내 천연가스 수급관리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국제 가스 시장 및 국내 천연가스 수급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필요물량을 적시에 확보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국내 LNG 수입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는 민간 직수입사와 수시로 민관 천연가스 수급점검회의를 개최하는 등 협업체계를 가동 중”이라며 “필요시 가스공사와 민간 직수입사 간 물량교환을 추진하는 등 국내 천연가스 수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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