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개월 래깅 마진 마이너스(-), 휘발유는 BEP 턱걸이

한국투자증권 최고운 애널 ‘공급 부족 단기 해소 어려워’

언더슈팅 지나 4분기 정제마진 반등 가능성도 예상

[에너지플랫폼뉴스 김신 기자]

‘중간이 없는 시장’

최근 정유업황에 대한 한국투자증권 최고운 애널리스트의 평가다.

불과 수개월 전만 해도 사상 최대 정제마진을 기록했지만 현재는 휘발유 마저 손익분기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불안정하고 변동성이 높은 정유 시황에 대한 표현이다.

[출처 : 한국투자증권]
[출처 : 한국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전유진 애널리스트는 최근 1개월 래깅 정제마진을 배럴당 마이너스(-) 0.8불, 스팟 마진은 10.1불로 평가했다.

유종별로는 9월 넷째 주 휘발유 마진이 전 주 대비 소폭 개선됐지만 BEP(break-even point) 수준인 5.4불에 그쳤다.

등, 경유 마진은 각각 25.4불과 34.2불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최근 들어 하락세로 전환되고 있다.

그나마 최근 정제마진이 소폭 개선된 것은 미국 멕시코만에 허리케인 Ian 상륙을 앞두고 정유업체들이 가동률 일부를 조정하면서 휘발유와 중간유분 재고가 감소한 영향 때문으로 전유진 애널리스트는 분석했다.

한국투자증권 최고운 애널리스트는 ‘최근 정제마진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석유 공급이 구조적으로 타이트하다는 점은 변함없다’고 평가했다.

‘올해 정제마진 턴어라운드는 러시아 전쟁이나 중국 수출 제한과 같은 단편적인 원인 때문만이 아니며 근본적으로 오랜 기간 누적되어온 탈탄소 기조와 구조조정 결과라는 점에서 석유 공급 부족은 단기에 해소되기 어려운 문제’라고 덧붙인 최고운 애널리스트는 정제마진이 단기 언더슈팅을 지나 4분기 반등할 것으로 예상해 우리나라 정유업계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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